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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온천여행 - 수안보온천 가족탕예약, 후기

맛있는 꿀조합 2025. 1. 25. 21:21

추운 겨울,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계신가요? 저는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충청북도 충주의 수안보 온천에 다녀왔는데요, 가족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수안보 온천에서 즐겼던 특별한 하루를 소개하겠습니다.

1. 수안보 숙소

수안보온천으로 떠나기 전, 숙소 예약은 필수겠죠? 저는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미리 예약했는데, 다양한 숙박 옵션과 할인 혜택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어요. 가족 여행이다 보니 넓고 아늑한 객실이 필요했는데, 수안보온천 주변에 위치한 호텔과 리조트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호텔에 가족탕이 있고, 시어머니와 중학생 두 명, 그리고 저희 부부까지 총 다섯 명이었기 때문에 온돌방이 있는 곳을 선택했답니다. 그리하여 선택한 곳은 <수안보온천랜드>입니다. 1층 로비를 리모델링하여 깨끗한 이미지를 주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첫인상이 매우 좋았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이 4명 기준이었기에 1인 추가 비용 만원을 추가지불했어요.

겨울온천여행 - 수안보온천 가족탕예약&#44; 후기 — 겨울온천여행 - 수안보온천 가족탕예약, 후기

저희가 묵은 방은 3층 제일 끝방으로, 가족탕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체크인했을 때 바로 방 사진을 찍지 못해서 체크아웃하기 전에 한 장 찍었네요. 시설이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었지만 하룻밤 자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방 안에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 필요한 가전제품이 잘 갖춰져 있었고, 욕실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기본적인 용품이 구비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가장 기대했던 가족탕은 넓고 깨끗했으며, 온천수의 온도가 53도로 매우 높아서 몸을 담그자마자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퇴실하는 아침에 잘 사용하고 나왔습니다.

<수안보온천랜드>의 최고의 메리트!!

수안보 온천랜드 지하 1층에는 대중목욕탕이 있는데, 이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도 인터넷으로 숙소를 검색할 때에는 전혀 몰랐는데, 체크인할 때 직원분이 알려주시더라고요. 오늘이랑 내일 퇴실 전에 사우나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이죠!

그리고 수건도 제공해 주시는데, 여자분들은 1층 카운터에서 말씀하시면 수건을 따로 주시고, 남자분들은 사우나실 안에 있는 수건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직원분 말로는 50억을 들여 새로 리모델링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대중목욕탕은 넓고 깨끗하며, 온천수의 온도가 53도로 매우 높아서 몸을 담그자마자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사우나실도 있어서 땀을 쫙 빼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고, 덕분에 여행의 피로를 제대로 풀 수 있었습니다.

가족탕 찐 후기

입실하는 당일에는 대중목욕탕을 이용했고 퇴실하는 날에는 객실에 있는 탕을 이용했어요. 일부러 가족탕이 있는 방을 예약했는데 사용안하면 섭섭할 것 같아서요. 이틀 모두 대중목욕탕을 이용하셔도 되고 저처럼 하루만 이용하시고 하루는 객실에 있는 가족탕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목욕탕을 다니지 않는 사람으로 가족탕에서 혼자 즐기는 목욕시간이 더 좋았습니다. 성인 두 명이 들어가도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중학생이라 물놀이를 하진 않았지만 아이들이 더 어리다면 물놀이도 원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튜브나 물총을 준비해서 놀면 몇 시간은 놀 것 같습니다.

시설이 노후되었지만 사용하기에는 전혀 문제 없었고 따뜻한 물도 아주 잘 나오고 다음에도 시어머니와 온다면 또 이용할 것 같습니다.

2. 수안보 먹거리

향나무식당

수안보하면 꿩고기가 유명하지만, 저희 가족은 꿩고기가 별로 내키지 않아 인터넷 검색을 통해 '향나무집'을 찾았습니다. 5시에 오픈이라 서둘러 갔는데, 평일인데도 예약 테이블이 있었고 저희보다 먼저 오신 테이블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5명이라 어른 3명, 아이 2명 이렇게 따로 앉아 따로 주문했습니다. 어른들은 향나무정식을, 아이들은 불백을 먹었습니다. 큰 아이가 토종닭도리탕을 먹고 싶어 했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해서 불백으로 먹었습니다.

향나무정식은 불고기, 된장찌개, 청국장, 생선구이, 나물류 등 다양한 반찬이 함께 제공됩니다. 청국장은 구수하고 진한맛이 좋았고,나물류는 신선하고 건강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불백은 불고기와 밥이 함께 제공되며, 아이들이 먹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불고기는 향나무정식과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달콤짭짤한 맛이 좋았고, 밥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새나라치킨

야식을 먹으려고 수안보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이 치킨집은 사람들이 포장을 엄청 해가는 모습에 이끌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양념치킨을 포장 주문했고, 숙소에 와서 보니 닭이 프랜차이즈 닭보다 크기가 큰 것 같았습니다. 닭다리가 꽤 크더라고요.

양념치킨임에도 튀김이 바삭했고, 무엇보다 기름이 깨끗합니다. 기다리면서 후라이드치킨 포장하는 것을 보니 치킨이 노랗게 먹음직스러운 색깔이었습니다. 양념은 매콤달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매장에서 안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먹어봐야겠어요.

bhc치킨

우리 작은아이가 좋아하는 뿌링클 콤보. 우리 가족은 대식가들이라 치킨 한마리로는 부족합니다. 먼저 주문한 새나라치킨의 맛을 모르니 안정적으로 bhc 뿌링클콤보를 포장주문했습니다. 매장 내부안이 넓지만 꽉 찼습니다. 샵앤샵인건지 순대국도 먹을 수 있고 치킨도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알고 계신 그 맛입니다.